대한민국 우주개발의 상징인 누리호가 오는 2025년 11월 27일(목) 새벽에 4차 발사 준비가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1·2·3차 발사를 지나 이제는 민관협력 체계 전환 및 반복발사 신뢰성 확보라는 중대한 의미를 지닌 이번 발사에 대해, 이번에는 이송 지연이라는 돌발 상황까지 포함해 보다 상세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누리호 4차 발사일정 및 이송 지연 상황
발사 일정 및 이송 지연 상황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① 발사 예정일 및 시간
발사 예정일: 2025년 11월 27일(목요일).
발사 시간(예정): 00시 54분 ~ 01시 14분 사이로 설정됨.
예비일: 11월 28일 ~ 12월 4일까지 설정돼 있으며 돌발 변수(기상·기술 등)를 고려한 여유일입니다.
② 발사 장소
장소는 전라남도 고흥군에 위치한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입니다.
발사체는 발사대까지 약 1.8km를 이동해야 하며, 무인 특수이동차량(트랜스포터)을 이용해 매우 천천히(시속 약 1.5 km) 이송됩니다.
③ 이송 지연 및 상황
당초 발사대 이송은 11월 25일 오전 7시20분경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오전 8시경 비 예보로 인해 일정이 약 1~1.5시간 지연됐습니다.
실제 이송은 오전 9시 이후 기상 확인 후 시작되었고, 오전 10시 42분께 트랜스포터가 발사대에 도착했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비가 예상되었기에 노면 미끄러움 등의 리스크를 고려해 이송 일정을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관련 기관(한국항공우주연구원·우주항공청 등)은 이송 지연이 전체 발사 일정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당초 예정된 27일 새벽 발사 계획은 유지될 것이라 밝혔습니다.



위와 같은 이송 지연은 “발사체를 발사대까지 옮기는 과정에서 기상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볼 수 있으며, 발사 전 과정이 얼마나 정밀하게 관리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합니다.
누리호 4차 발사일정 날씨 예보 및 관전 환경
날씨 예보 및 관전 환경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① 고흥군 일기예보 요약
발사 예정일인 11월 27일(목)의 고흥군 예보에 따르면, 이른 새벽 시간대는 기온 4~8℃ 내외, 바람은 비교적 약하지만 풍속 증가 가능성이 있고 강수 확률은 낮은 상태로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강풍주의보” 등이 이미 발령된 지역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어 바람에 대한 대비는 필요합니다.
11월 평균 기온을 보면, 고흥은 11월에 최고 약 14℃, 최저 약 8℃ 수준까지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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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관전 시 날씨 고려사항
새벽 시간이므로 기온이 상당히 낮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바람이 불면 체감온도가 더 낮아질 수 있으므로 방한 준비가 필수입니다.
구름·운무·바람 등이 발사 장면 관측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발사 직전 기상 상태(구름층, 바람 방향/강도)도 체크해 두는 게 좋습니다.
이송 지연 사례처럼, 발사 당일 기상 변수로 인해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존재하므로 실시간 상황 확인이 중요합니다.



주요 관전 포인트
이번 누리호 4차 발사는 기술적·산업적 의미를 담고 있어 관전 포인트도 다층적입니다.
① 탑재 위성 및 임무
이번에는 총 13기 위성이 탑재되어 출발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있습니다.
그 중 ‘주탑재’ 위성으로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 위성은 지구 오로라·대기광 관측, 우주 플라스마·자기장 측정 등 과학 임무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위성 탑재 규모가 과거보다 커졌다는 점은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입니다.
② 야간(새벽) 발사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주로 낮 시간대에 발사가 진행되어 왔습니다. 이번에는 00시 54분 ~ 01시 14분 사이 발사로, 국내 첫 새벽 발사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야간·새벽 발사는 관측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달빛·조명·구름 상태 등이 더 민감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람 준비 측면에서도 도전적입니다.
③ 민·관 협력 및 반복 발사 신뢰성
이번 발사는 단순한 기술검증 차원을 넘어, 민간 기업이 발사체 제작·조립에 적극 참여한 민관협력 모델의 첫번째 발사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또한, 지난 발사 경험을 바탕으로 ‘반복 발사체 신뢰성’ 확보라는 측면에서도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발사를 성공시키는 것”뿐 아니라 “한 번 성공하여 사업화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의 숨은 관전 포인트라 할 수 있습니다.
④ 이송 지연에서 본 리스크 관리
앞서 언급한 이송 지연 사례는 발사 준비과정이 얼마나 촘촘하게 관리되고 있는지 보여줍니다.
발사대 이송 지연 자체가 발사 일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라는 점에서, 이번 발사는 기상·운송·설비 등 외부 변수까지 고려한 종합적 준비 수준을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누리호 4차 발사일정 발사 의미 및 향후 전망 관전 포인트
이번 누리호 4차 발사는 여러 측면에서 대한민국 우주개발에 있어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① 우주발사 역량 자립화
대한민국이 독자 개발한 발사체로 위성을 궤도에 올리는 경험을 축적해 가는 과정에서, 누리호 시리즈는 ‘우주발사 역량의 자립화’라는 큰 목표의 핵심입니다.
특히 주탑재 위성의 과학 임무 수준이 높아지고, 발사체의 반복 운영이 가능해지는 조건이 갖춰지면 단순 시험 발사를 넘어 ‘상업 발사체’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② 우주산업 생태계 확장
이번처럼 대학·연구기관·기업이 위성 탑재에 참여하고, 민간 기업이 발사체 제작부터 운용에 참여한다는 것은 우주산업 생태계가 단순한 공공 프로젝트 중심에서 벗어나 시장화·산업화 단계로 향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국내 우주기업들이 발사 참여 경험을 갖게 되면 위성 발사 서비스, 위성 제작·운용, 우주 데이터 제공 등 연관 분야까지 파생 사업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③ 반복 발사 신뢰성 확보
우주발사체는 한 번의 성공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동일 설계를 여러 번 반복 발사하여 구조·제어·운용 시스템의 신뢰성을 검증하는 단계가 중요합니다. 이번 4차 발사는 그런 ‘반복 발사’ 흐름 속에 위치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사를 통해 발사성공률 및 발사운용체계의 준비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지디넷코리아
④ 국가 이미지 및 국제 경쟁력
우주 분야에서의 성과는 과학기술 이미지뿐 아니라 국가 브랜드 및 국제 협력·수출 경쟁력으로도 연결됩니다. 국내 자체 발사체 성공 경험이 누적될수록, 해외 위성 발사 서비스 참여나 발사체 수출 가능성도 열릴 수 있습니다.
이번처럼 위성 탑재 규모를 키우고 발사체 운용 경험을 확장하는 것은 이러한 국제적, 산업적 흐름에 있어 중요한 축이 됩니다.



관전 유의사항 및 팁
발사를 직접 보든 생중계로 보든, 보다 안전하고 의미 있게 관전하기 위한 팁을 정리해 드립니다.
① 기상 체크 및 예비일 숙지
발사 예정일 전후로 기상 상태가 발사 성공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기상 변화가 있을 경우 예비일로 일정이 밀릴 수 있으므로 발사 직전 발표되는 공식 공지에 주의해야 합니다.
예비일(11월 28일 ~ 12월 4일)을 염두에 두고, 가능하다면 일정에 여유를 두고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② 현장 관람 시 준비물 및 안전
현장 관람을 계획할 경우, 발사대 주변 및 해안가 관람구역에서는 안전제한구역이 설정돼 있을 수 있습니다. 안내요원의 지시에 따르고 무단 접근은 피해야 합니다.
새벽 시간대이고 해안가 인근이므로 체감온도 매우 낮음을 예상해 방한복, 모자, 장갑, 따뜻한 음료 등을 준비하세요.
눈이 부실 수 있고, 발사체 발사 직후 반사 불빛·배기가스가 생길 수 있으므로 선글라스 혹은 눈 보호장비도 유용합니다.
촬영하려면 삼각대, 원격셔터 등을 준비하고, 발사 장면은 매우 빠르게 지나가므로 미리 자리 잡고 카메라 세팅 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③ 생중계 관전 시 체크사항
현장 방문이 어렵다면 국내·해외 방송사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중계 접속을 준비하세요.
발사 직전에 발사 시각·기상 상태·연기 여부 등이 발표되기 때문에, 알람 설정이나 채팅 알림 활성화 등이 도움이 됩니다.
새벽 시간대인 만큼 수면 스케줄을 조정하거나, 적당히 낮잠을 미리 취해 두는 등 컨디션 관리도 중요합니다.
인터넷 연결이 불안정한 지역이라면 녹화 예약이나 오프라인 방법으로 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④ 관전 환경 팁
발사 방향이 해상 쪽이기 때문에 해변가 전망 좋은 위치에서도 감상 가능성이 높습니다. 바다와 맞닿은 발사 방향 덕분에 비교적 열려 있는 시야가 확보됩니다.
다만 해안가 특성상 바람이 강하게 불 수 있으므로, 바람막이 옷이나 바람 차단 가능한 복장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시 외곽 이동 시 심야 교통편을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새벽 시간이므로 숙박이나 택시·셔틀 버스 등 교통 인프라 상황을 사전에 체크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번 누리호 4차 발사는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크고, 관전 포인트도 다양합니다. 발사체 기술 신뢰성, 위성 탑재 규모 확대, 민관협력 모델, 그리고 최초의 새벽 발사라는 상징성까지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발사 전 이송 지연이라는 돌발 변수도 있었지만, 이는 오히려 발사 운영의 세밀함과 안전 중심 태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볼 수 있습니다.
하늘 위에 불꽃이 피어오르는 순간을 그냥 ‘로켓 발사’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배경에는 수많은 기술자·연구원·기업의 노력과 대한민국 우주 산업의 도약이 놓여 있음을 떠올리면 더욱 감동적일 것입니다.
새벽 하늘을 올려볼 여유를 갖고, 발사 직전 기상·안전 사항을 한 번 더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왜 이 시간·왜 이 장소에서 발사되는가’까지 생각해보시면 관전의 깊이가 달라집니다.
11월 27일 새벽, 우리 모두 함께 대한민국 우주 발사 역사의 현장을 지켜보시길 바랍니다.